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영유아 1차 구강검진 예약 후기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위치 
서울 서초구 헌릉로 260   
 
 운영 시간 
09:00~18:00
(점심시간 12:00~13:00) 
 매주 토요일, 일요일 휴무 
 
 주의 사항 
구강 검진 예약은
전화로 가능
02-570-8000
 
 
 
오늘은 1차 구강검진에 대해
적어보고자 한다. 

1차 구강검진은

18개월~ 29개월에
처음으로 받게 되는

치과 진료로서, 

우리 호두도 29개월이 되어 
1차 구강검진 시기가

이번 달 안에 
마감된다고 문자가 왔다. 
 
이미 4차 영유아

건강검진 진료를

끝낸 상태라
구강검진 진료 문자를 받고

헷갈렸었는데, 

4차 영유아 검진은

건강검진과는 별개로 

구강검진 항목이 생겨

 

치과 진료를 따로

예약해야 하는 걸

모르고 있었다... 

 

집 근처 어디로

예약하는 게 좋을지 몰라서 
여러 곳을 검색하다가 

 

서초구청 보건소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을

알게 되었다. 

서초구청 보건소는

집 근처라 너무 반가웠지만 
화, 목만 구강검진 진료가 

가능하대서 
내가 예약하고자 하는 요일과 

맞지 않아서 패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치과로 
전화 예약을 하게 되었다.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은

영유아 검진과 치과 검진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해서 앞으로

잘 이용할 것 같다.
(따로 전화로 예약가능) 

병원 위치는 내곡동으로

양재 IC 조금 지나서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에 수월했다. 

출차 전 주차확인증을

요청해서 받아야 하고 

주차비는 4시간 무료다. 
 
 
 

어린이 병원 치과

 
 
 
치과는

2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어린이 병원답게 

주차장 벽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예쁜 그림들이 
알록달록 그려져 있다. 
 
 
 

구강검진 문진표 작성

 
 
 
2층에 올라가서

접수 확인하고, 
구강검진 문진표를 작성했다. 

기본적인 것들로 
과자, 설탕,

케이크 등의 간식을 
하루에 얼마나 섭취하는지, 

불소가 들어있는

치약을 쓰는지, 

하루에 양치를

몇 번 하는 지 등

별거 아닌 문진인데 
괜히 아이가 너무 많은 간식에 
노출된 건 아닌지 

조금 반성이 되기 시작했다. 

 

 호두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가만히 누워있을지

걱정되었는데 

간호사님께서 친절하게 
아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뽀로로 스티커들을

잔뜩 보여주시고 

진료 잘 받으면

선물로 주시겠다고 말했더니 
의젓하게 눕는 호두. 

혹시나 진료 중에 

아이가 움직일 수 있으니 

보호자가 아이 발 쪽에 앉아 
발과 손을 잡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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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다리니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아들의 치아 상태를

꼼꼼하게 봐주셨다. 

아직 상한 치아는 없고, 
이것저것 깨무는 걸 좋아해서 

앞니가 살짝 깨진 것 말고는
문제가 없다고 하셨다. 

진료가 끝나고 

질문 사항에 대해 
물어보라고 하셔서 
 
나는 호두의 앞니가 

벌어진 것이 
걱정되어 여쭤봤는데, 

나중에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왔을 때 
적절한 배열을 위해 

필요한 공간으로 

지금 앞니 사이가 

붙지 않고 벌어진 것이 
더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말씀하셔서 

안심이 되었다. 
 
진료를 마친 후, 간호사님이 
커다란 치아 모형과 칫솔로 
아이를 위한 

올바른 양치법도 

가르쳐주셨는데, 

호두도 치아 모형이 재미있는지 
칫솔을 들고 열심히 

치아모형을 닦아줬다. 

 

 또한 유아는 아직 치약을 
제대로 뱉어낼 수 없기 때문에 

벌써 불소치약을 

사용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이야기하셔서 
생각이 많아졌다. 

불소치약을 쓴다고 해서 
이가 상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불소치약을 쓰는 것보다 

어떻게 닦아주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어금니 사이사이에 

꼭 치실을 사용해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사용해야 하는 
어금니가 상하지 않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양치질할 때 이도 중요하지만 
입술을 잡고

잇몸부터 이를 쓸어올리듯 

잘 닦아주는 방법을 알려주셨다. 
 
어린이 치과를 방문한 건 

처음이지만 

의사, 간호사분들이

모두 친절하시고 
질문 사항에 대해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다음 5차 영유아 검진에는 
건강검진, 구강검진을 모두 
어린이병원에서 받아보려고 

생각 중이다. 

금요일 오후 방문이라 그런지 
외래환자들도 많지 않아서 
여유 있게 진료를 본 것 같다. 
 
양치하는 법도 잘 배우고, 
오늘도 잘 닦아보자~~ 하며 

치과를 나서자마자 

까까를 외치는 호두...! 
 

 다행히도 병원 1층에 

작은 카페테리아가 있어 
타요 비스켓을 구매했다. 
 
양치하는 방법은 잘 알지만 
가만히 있지 않는 

아들의 이를 닦는 건 
정말이지 어렵다아아아.... 

 

양치와의 전쟁! 
조금만 더 꼼꼼하게

닦아주려고 하면 

갑자기 연체동물이 되어 
내 손을 빠져나가 버린다...!! 

 오늘도 이를 잘 닦아보자 제바알~~ 
언제쯤 혼자 닦을 수 있으려나. 
 

 

 

오늘의 튼튼육아 끝-

공감 꾸-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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