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수족구병 튼튼정보

endorphink 2024. 7. 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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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가 주말동안
잘 놀다가
갑자기 일요일 밤부터
구토와 함께
고열이 시작했다. 

 
나는 별생각 없이 체한 줄 알고 
해열제를 먹인 후

손을 주무르고,
등을 쓸어내리며 잠을 재웠다. 
 
월요일 아침, 열도 내리고 
컨디션도 괜찮아 보여서 


유아 소화제를 먹인 후 
어린이집에 등원했는데, 

도착하자마자 
다시 구토하기 시작했고 

원장 선생님은
아침 인사를 하시면서 

주말 동안 같은 반에 
수족구병 증상을 보이는
친구들이 있어서 

우리 호두도
괜찮은지 물어보셨다. 

그 얘기를 듣는데 뭔가 살짝 
불안함이 느껴져서 

호두를 안고 다시 하원 후 
집에서 상태를 지켜보았다. 
 
구토를 해서 지쳤는지
소파에서 그대로 잠들었는데, 

이마를 만져보니 
열이 다시 오르고 있었다. 

체온계로 열을 쟀더니 
38도가 넘어간다 ㄷㄷㄷ 
 
아무래도 안 되겠어서 
호두를 깨워서 안고 
동네 소아청소년과로
달려갔다. 

분명 손과 발에는
수포가 없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호두의 입을 벌려
입천장을 비춰보니 

저~~~ 안쪽에
아주 작은 수포들이 
뽀글뽀글 생기고 있었다...! 


수족구입니다... 두둥 
 
요즘 유행이라더니 

어린이집에서
단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더더욱 아들도
피할 수 없던 모양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등원시키려 했던 
엄마가 너무 미안해 호두야아...ㅠㅠ

 
아이마다 증상이 다 달라서 

수포 없이 미열만으로 
수족구가
스쳐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  

수포가 퍼져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부모가 항상
잘 살펴야 할 것 같다. 

 
우리 호두가
잔병이 없는 편인데 
바이러스가 듣던 대로
전염성이 강력한 것 같다. 

2일차부터 슬슬
팔과 다리에
수포가 올라오더니

3일차가 되니
수포의 크기가 제법 커지고
가려워서 자꾸 긁고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내가 알고 있는
수족구에 대한 정보는 

입, 손, 발에
수포가 올라오는 
병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어서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
적어본다..! 

 
 

수족구 3일차

 
 
 
 
수족구의 원인과 특징은, 

 

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
또는 

엔테로 바이러스 71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으로, 

주로 4세 이하 유아나 아동이 
흔히 감염되는 전염병이다. 

보통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침이나 타액, 진액 또는
감염자의 배설물에 의한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여름과 가을철에
흔히 발생하며 

일반적인
잠복기는 3~7일로, 


입 안의 물집과 궤양, 
손과 발의 수포성 발진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성인에게는 극히
예외적인 질병이긴 하지만
가능성은 있으며,

대부분의 성인은 수족구병을 
충분히 퇴치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가지고 있다. 

 
 
 

증상

 
개인마다
증상의 차이가 있고, 

항상 모든 징후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발열, 구토, 두통, 

입술 주위의 홍조,
구강 내 물집, 

목구멍이 부어오름,
손발의 물집과 진물, 
식욕 감퇴 등이 있다. 

또한 입안의 수포 때문에
아프기도 하고 


수포가 터지면서
궤양이 생기기도 하며 

그 과정에서
통증을 많이 느끼게 된다. 

발보다 손에
발진이 더 흔하며 

3~7mm 크기의 
수포성으로 
손바닥, 발바닥보다는 
손등과 발등에 더 많다. 

사타구니, 엉덩이에도 

발진이 나타날 수 있고, 

수포는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호전된다. 

 
엔테로 바이러스 71
에 의해 생긴 수족구병은 
콕사키 바이러스 A16보다

더 심하게 나타나며 

뇌염, 무균성 뇌막염,
마비성 질환 등의 

신경계 질환을
동반할 수 있다. 

 
 
 

진단

 
대체로 발열, 입, 손, 발의 
전형적인 발진 및
물집을 보고 

진단하게 되는데, 

이때 궤양이
입에만 생긴 경우 

헤르페스 바이러스감염증
(구내염)과 구분해야 한다.   

 
실험실 검사로는 대변,
인두 분비물,
뇌척수액 등을 채취하며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통해
원인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지만, 

비용과 시간의 문제로
웬만하면 실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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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대부분의 환자는 7~10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다. 

가정 내에서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감염된 아이와
되지 않은 아이가 

접촉할 수 없도록
격리를 해줘야 하며, 

식욕이 감퇴하여
음식 섭취를 어려워할 수 있지만 

따뜻하고 담백한 음식을
조금씩 먹게 한다. 

 
탈수 증상이 오지 않도록
억지로라도
물을 자주 마시게
해주는 게 중요하다. 

음식 섭취가 어려워
탈수가 우려되는 경우 

병원에 입원하여 정맥으로
수액을 충분히 공급함으로써
탈수 현상을 예방해야 한다. 
 
구강 궤양으로 인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시원한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권장하는 경우도 있다. 
 
열이 많이 날 경우에는 
진통제, 해열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집이 터지지 않은 상태로
아이가 간지러움
증상이 있을 때 

칼라민 로션, 리도맥스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물집이 터진 상태라면

2차 감염이 되지 않도록
에스로반, 베아로반 등의
항생제 연고를
사용하는게 적절하다.

 
아주 드문 경우지만
수족구병의
원인 바이러스 중

엔테로바이러스 71번은
뇌수막염,
뇌염의 원인이 된다. 

계속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더 심해진다면 

뇌염과 뇌수막염
올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해야 한다. 

 
 
 

예방

 

아직까지 수족구병은 
따로 예방 접종 백신이
없으므로 

아무리 예방을 잘한다고 해도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은 
걸리기 쉽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위한 
기침 예절 준수,

손 씻기 습관을 

길러주는 게 좋고, 

장난감, 가구를

깨끗하게 소독해야 한다. 

감염된 유아가 있다면
신체 접촉과 물건을
공유하는 것을
피해야 하며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병 초기 최소 일주일간
집단생활에서
제외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어린이 보험 청구

 
수족구에 대해
이것저것 공부하다 보니

내가 가입한
현대해상 굿앤굿 어린이보험

수족구 진단비 보험 청구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역시 잘 알아봐야 한다..!
아들 완치되면  
몸보신 좀 시켜야지 

 
수족구는
다시 걸릴 확률도 있는데

연 1회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해서
좋은 것 같다.

 
여기서 꿀팁은,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으려면 
2만 원을 내야 하는데

질병코드가 들어간
치료확인서를 발급받으면 

3천 원만 내고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고 한다. 
(수족구 질병코드 : B084) 
 
치료 확인서와
진료비 세부 내역서,

진료비 영수증
발급받아 제출하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오늘이 3일 차인데,  
바이러스가 가장 극심하게
호두를 괴롭히고 있는 것 같다.

수포 양도 많아지고
크기도 많이 커져서
더 퍼질까봐 걱정이 된다.

자꾸 가렵다고해서

보습 크림도 발라주고

냉찜질, 집에서 만든
수박 아이스크림도 줘 보고

이것 저것 챙겨줬는데도

짜증이 나나보다.

수족구는 무조건

시간이 약이라고 하니
지켜볼 수 밖에…ㅠㅠ

호두야
조금만 더 힘내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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