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만성 콩팥병 튼튼정보

endorphink 2024. 8. 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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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신장(콩팥).

 
신장은 
사구체세뇨관이 
결합된 네프론이라는 
기능적 단위로 구성된다. 

우리 몸의 등 쪽
척추 좌우에 있는
주먹만한 강낭콩 모양의 
두 개의 신장에는 

200만 개 이상의 
네프론이 있으며, 

사구체란 실핏줄로 형성된 
구형의 조직을 말한다. 
 
신장의 기능은, 
 
혈액에서 노폐물과 
잉여 수분을 걸러 
소변을 통해 
체외로 배출해 준다. 
 
또한, 체내 수분량과 
전해질, 산성도 등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생체 항상성을 유지한다. 
 
혈압 유지, 빈혈 교정 및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생산하고 
활성화시키는 
내분비 기능이 있다. 
 
온몸을 순환한 혈액이 
신장을 통과하는데
4~5분의 시간이 걸리며, 

신장의 사구체에서 
보먼주머니로 
여과되는 혈액의 양은 
하루에 약 1백60L나 된다. 

그러나 소변으로 나오는 양은 
하루에 1~1.5L 이므로 

상당량의 물(99%)이 
세뇨관에서 재흡수된다. 
 
 
 
 
 

만성 콩팥병이란?

[Chronic kidney disease]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 균형이 깨지고 
노폐물이 체내에 축적되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데, 
 
만성 콩팥병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신장 손상이 있거나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질병 상태를 의미하며, 

매우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 잘 낫지 않아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질환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대략 12%, 
국민 7~8명 당 1명은 
만성 콩팥병이 있으나 
이 중 신장 기능의 
의미 있는 감소를 동반하는
경우는 5~7%이다.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만성 콩팥병 환자는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꾸준한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원인

 
만성 콩팥병의 원인은 
지역과 나이에 따라 다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만성 콩팥병의 원인은 

당뇨, 고혈압, 사구체질환, 
다낭성 신장 질환 등이다. 
 
말기 신부전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의 
원인 질환 분포를 보면, 

당뇨가 49%, 고혈압 21%, 
사구체질환이 10% 정도다.

그 외에도 
요로 폐쇄, 혈관 질환, 
선천적 요로계 기형, 
유전성 신장 질환, 
아밀로이드증, 요로 결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만성 콩팥병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

 
소변 색이 검붉게 변하거나
소변에 거품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증상 또는 
부종과 고혈압, 두통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많은 경우에 
만성 콩팥병 초기에는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다가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서 
4-5 단계로 진행하게 되면 

쉽게 피곤하거나 빈혈
식욕 감소, 가려움증, 
저림 증상, 경련, 
의식 변화, 심낭 심출 등의 
요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체액량의 과다 및 
부종이 악화되면 
심장에 부담이 늘어나고, 
순차적으로 
말기 신부전 상태가 된다. 

이때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심장과 폐에 정체되면서 
심장이 커지고 
폐에 물이 차는 상황이 되며, 

이로 인해 환자는 
호흡 곤란, 구역 및 
구토 등의 증상이 심해져 
대체요법을 받지 않으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진단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사구체 여과율이 
60 미만인 경우 

명백하게 
신장 기능이 감소한 
만성 콩밭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사구체 여과율이 
60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신장 손상의 근거가 있는 경우 
만성 콩팥병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만성 콩팥병은 
사구체 여과율을 측정하기 위한 
혈액 검사소변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변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미세 단백뇨혈뇨
확인되는 경우

사구체 여과율이
60 이상이라고 하더라도
만성 콩밭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혈액 검사나 소변 검사가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영상 검사에서
신장에 구조적 이상이
발견되거나 (다낭신,
한쪽 신장이 작아진 경우 등),
전해질 불균형 등이
동반된 경우에도

만성 콩팥병이
진단될 수 있다. 
 
정확한 만성 콩팥병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 MRI, CT와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신장의 구조적 이상,
혹은 조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검사들에서 
이상 소견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만성 콩팥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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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사구체 여과율에 따라 
5단계로 나누어 보면, 
 
1단계
: 사구체여과율이
90이상으로 정상이지만, 

소변 검사의 이상 혹은
신장 요로계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이 동반된다. 
 
2단계
: 사구체여과율이 60~89로 
약간 감소된 상태이다. 

신장기능 감소에 따른 
합병증은 없으며

기저 질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3단계
: 사구체여과율이 30~59로 
중등도로 감소된 상태다. 

신장기능 감소에 따른
합병증 발생 여부를 검사해 
치료해야 하고

신장기능 저하의 진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4단계
: 사구체여과율이 15~29
심하게 감소된 상태다.

신장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고 
투석 혹은 이식과 같은 
대체요법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5단계
: 사구체여과율이 15 미만으로, 

투석 혹은 이식과 같은
대체요법의 시작을 
고려해야 한다. 
 
*사구체여과율(GFR)이란?
: 신장에서 혈액을 여과하여 
소변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신장이 1분 동안 
깨끗하게 걸러주는 
혈액의 양을 의미한다. 
정상 사구체여과율은
분당 90~120ml 정도다. 
 
 
 
 
만성 콩팥병이 진단되면
알부민뇨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알부민)
의 양에 따라
단계를 나눌 수 있다.
 
1단계: 알부민뇨 30 mg/g 미만
2단계: 알부민뇨 30~300 mg/g 이상
3단계: 알부민뇨 300 mg/g 이상
 
 
 
사구체 여과율
알부민뇨 모두
단계가 높을수록
심한 콩팥 기능의 감소
의미한다.

즉 같은 사구체 여과율
이라고 하더라도
알부민뇨가 많을수록
말기 신부전으로 이행할
위험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사구체 여과율과 함께
알부민뇨에 대한 관리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원인 질환에 대한
우선적인 치료다.
 
원인이 당뇨병이라면
철저한 혈당 조절을 하고,
 
고혈압이라면 수축기 혈압을
120 mmHg 미만으로
철저한 혈압 조절을 하며,
 
사구체 질환에 의한
만성콩팥병이라면
각 사구체 질환에 대한
특이적인 치료필요하다.
 
원인 질환에 대한
치료 외에도 
콩팥에 부담을 줄여주는
보존적인 치료가
콩팥 기능의 악화를
늦추는데
중요한 치료가 된다.
 
 
 
: 저염식 식단
염분 저류에 의한
체액량 과다 및 고혈압은
콩팥의 기능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소금섭취를
하루 5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한다. 
 
: 단백질 섭취량 줄이기 
단백질 대사산물이 
콩팥을 통해서만 
제거되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량을 줄여 
요독물질이 
쌓이는 것을 줄이고, 
콩팥 기능의 악화를 
늦춰줄 수 있다. 

하루 단백질 섭취는 
0.6~0.8g/kg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을 권장한다. 
 
: 충분한 열량 섭취 
단백질 섭취가 제한되면서 
충분한 열량이  
공급이 되지 않으면 

근육량 감소 및 
영양 결핍으로 이어져 

만성 콩팥병 환자에게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35~50 kcal/kg의 
충분한 열량 섭취가
권고된다. 
 
: 전해질 불균형 검사
콩팥 기능이 감소하면서 
인, 칼륨 등의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는데, 

발생 시점이 
환자마다 다를 수 있어서 
담당 주치의와 상의하여 
면밀히 감시하고, 

전해질 불균형 발생 시 
적절한 약물 치료와 함께 
섭취 제한을 함께 
하는 것이 권고된다. 
 
: 금연 
흡연은 만성 콩팥병의 
발생 및 악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금연은 필수적이다. 
 
: 체중 관리 
비만은 콩팥에 부담을 늘려 
만성콩팥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와 같은 치료는 
환자 개인의 
만성 콩팥병 단계 및 
상태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 주치의 및 
영양사와 상의하여 

환자의 의학적 상태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와 같은 치료를 
지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콩팥 기능 저하가 진행되어 
정상 콩팥 기능의 
15% 미만에 해당하는 
말기 신부전에 이르게 되면 

신 대체요법으로 
투석과 이식이 있으며, 

투석은 다시 혈액 투석과 
복막 투석으로 나뉜다. 

신 대체요법의 선택은 
담당 주치의와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방법

 
만성 콩팥병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 저염식단과 단백질 
저염식으로
신장에 부담을 덜고 

단백뇨를 가진 환자는 
담당전문의나
영양사와 상의하여 
단백질 섭취를 조절해야 한다. 
 
: 혈압 조절 
130/80 mmHg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이 권유된다. 

다만, 환자의 나이 및 
기저질환에 따라 
목표 혈압이 달라질 수 있다. 
 
: 혈당 조절 
당뇨가 있는 환자의 경우, 
철저한 혈당 조절이 
신장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하다. 
 
: 금연
흡연은 동맥 경화
악화시키고 
신장 기능의
저하 속도를 높이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 적절한 체중 유지 
비만인 경우 규칙적으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 하는 것이
중요하다. 
 
: 과일, 채소의 
지나친 섭취는 금물 
콩팥 기능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 
과일, 채소의 지나친 섭취는 
고칼륨혈증이 유발되어 

근육 쇠약, 부정맥, 
심장마비까지 
유발할 수 있다. 
 
: 꾸준한 운동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은 
심혈관계 기능 향상과 
혈압, 혈당 등 조절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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